국내여행

[울산여행]걷고싶은 길 아름다운 태화강 야경

미래(mire) 2022. 1. 27. 20:03

 

 

 

 

 

 

 

 

 

[울산여행]걷고싶은 길 아름다운 태화강 야경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소풍 길에
 
우린 어이타
인연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그 뻔한 길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후회 했겠지
 
노다지 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 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리 어이 인연 맺어졌으랴!
 
한 세상  
살다 갈 소풍 길
 
원 없이 울고 웃다가
말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낮단 말
빈 말 안되게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살다 가 보자.

-어우렁 더우렁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