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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여행]청도 읍성-석빙고-와인터널

미래(mire) 2011. 5. 6. 00:34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東川里)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빙고.

[청도여행]청도 읍성-석빙고-와인터널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23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석빙고로 빙실의 크기는 길이 14.75m, 너비 5m,

홍예 높이 4.4m이고 재료는 화강석이다.

석빙고는 얼음을 저장하려고 만든 창고이다.석빙고는 동서 방향으로 놓여져 있고 입구는

서쪽이며 천장은 완전히 붕괴되었고 홍예() 4개가 남아 있다.

구조는 직사각형인데, 내부는 안으로 들어갈수록 점차 바닥이 경사지고,

바닥 중앙에 배구구가 있어 경사를 따라 물이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어 있다.

내부는 연석()으로 4개의 홍예를 틀어올리고 잡석으로 구석의 벽면과 홍예와 홍예 사이의 벽을 쌓았다.

측벽 위에서 홍예에 걸쳐 ''자 모양으로 얹은 장대석과 천장을 구성한 것으로 보이는

장대석이 남아 있고 천장에는 환기 구멍을 설치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석빙고 입구 좌측에 신축 당시의 석비()가 세워져 있는데, 그 표면에 씌어 있는 비문에 따르면,

축조하는 데 3개월 정도 걸렸으며, 그밖의 소요 인력과 물자를 대충 짐작할 수 있다.

비석의 뒷면에는 비를 세운 날짜와 함께 관계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계사오월초육일립()'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조선시대인 1713년(숙종 39)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석빙고 가운데 축조 연대가 가장 오래되었다. 

 

 

 

 

 

 

 

 

 

 

 

 

 

 

 

 

▲청도읍성(淸道邑城)

▲청도읍성(淸道邑城)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 동상리, 동천리 일대에 쌓은 조선시대의 읍성.

▲청도읍성(淸道邑城)1995년 1월 14일 경상북도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와인터널은 본래 1896년 일제가 착공하여 1904년 완공한 구 남성현 철도터널로 길이 1,015m, 폭 4.5m, 높이 5.3m 규모이다. 

1905년부터 경부선의 증기기관차를 운행하였으나 경사가 급하고 운행거리가 멀어 1937년 현 남성현 상행선 터널이

개통되면서 사용이 중지되었다.  터널은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을 3겹의 아치형으로 조적하여

건설하여 11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내부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연중 온도 15, 16℃에 습도 60∼70%로 와인

숙성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2006년 2월 말부터 청도와인㈜에서 감와인 숙성고와 시음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도와인은 터널 중 200m 정도만 시음공간과 와인 저장고로 활용해 오다가, 터널 전체를 100∼200m 단위로 나누어 역사기행박물관,

빛이 없는 어둠의 공간, 와인 맛 감별 공간 등으로 새롭게 개발하였다. 터널 벽에는 개인용 와인 진열장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이 자신의 와인을 이곳에서 전시, 숙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변에 청도

상설 소싸음 경기장과 용암온천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