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여행]곰배령의 부녀별곡 인간극장 나무꾼과 선녀- 방동약수- 필레약수
강원도 기린면 진동리 점봉산 곰배령 진동계곡 그즈넉한 산골 .kbs 부녀별곡 나무꾼과 선녀
그곳 세심한 성격의 알뜰쌀뜰한 아버지 남수씨 화통한 성격의 억척 딸 아정씨가 살고있다.
조금한 식당에서 닭백숙과 산채정식을 파는 부녀는 어딜 가든 함께 붙어 있는 모습.
손발이 척척 맛는것이 찰떡궁합. 간혹 처음 오는 손님들에게는 부부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는데
알고 보면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 때문에 만나면 티격태격하는 부녀지간이라고~
하루하루 조용할 것 같지만 바람 잘 날 없는 부녀의 별난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승 할매가 곰배령에 찾아오다.아버지하고 나하고…
아름답고 행복을 꿈꾸는 동행. 22년 전 곰배령에 터를 잡은 아버지와
4년 전부터 함께 일을 해 온 아정씨. 같이 부대끼며 산 세월이 얼마 되지 않기에-
아직 서로 이해할 것이 많다면 많다~ 사소한 일에서조차 부딪히는 부녀지간
그런 데에는 성격 차이 그 이상의 이유가 있다는데..
그건 살아온 세월동안, 부녀간에 쌓은 애정만큼이나 가슴 속 깊이 응어리진 원망도 많기 때문
겉으로 내색은 잘 않지만, 딸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사는 아버지와
이제는 늙어버린 아버지가 측은하고 안쓰러워 그 곁을 돌봐드리고 싶은 딸.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부녀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1)여행장소: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조침령로 2232
2)언제:2011년8월2일
3)누구랑:자연을닮은이(미래)가족과 동료가족2팀 행북한동행
설악산국립공원 점봉산 -곰배령의 kbs부녀별곡∼나무꾼과 선녀
설악산국립공원 점봉산- 곰배령의 kbs부녀별곡- 나무꾼과 선녀- 봄이 찾아온 곰배령의 5월~ 이곳에 아버지와 딸이 살고 있다.
아침부터 산에 가자고 성화인 딸 아정씨.말은 가기 싫다고 하면서 아버지는 딸 신발까지 꼼꼼히 챙긴다.
두릅을 따러 산에 간 두 사람. 정작 아정씨는 말로만 일을 하고 행동하는 건 아버지다.
잠시 후, 어딜 가든 항상 함께인 부녀가 이번에 간 곳은 양양 오일장.
봄나물이 늘어선 장에 한가득 미소를 띠고 있는 아정씨.
아정씨는 나물 욕심이 많다. 딸을 따라온 아버지는 보조역할이며 짐꾼 역할을 하는데~ 손발이 척척 맞는다!
곰배령에서 조그만 식당을 꾸리는 두 사람. 주방 담당인 아정씨가 손님들을 위한 상차리기에 손이 달리자 .
아버지에게 부탁을 하는데- 결국 티격태격하는 부녀.
손님들이 한차례 다녀가고 정리를 하는 아정씨. 이젠 쉴 법도 한데
어느새 직접 키우는 곰취 밭에서 곰취를 캐고-
그날 저녁, 맛있는 돼지고기볶음에 밭에서 딴 나물들로 저녁을 차렸다.
나물을 싫어하는 아버지를 위해 쌈을 싸서 먹여주는 아정씨.
부녀가 아니라 엄마와 아들 같다.
다음 날, 아정씨의 곰취 밭에 등장한 낯선 이들. 무언가를 캐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소식을 듣고 놀란 아정씨가 허겁지겁 밭으로 뛰어간다.
설악산국립공원 점봉산- 곰배령의 kbs부녀별곡-나무꾼과 선녀-아정씨에게 음식 맛을 일깨워주고
요리비법을 전수해주신 스승님이 오신다는 소식 때문.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승님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잔소리를 늘어놓고 호되게 혼부터 낸다.
아정씨의 눈엔 눈물이 가득 차오르는데...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를 하늘나로 떠난 아정씨. 집안의 장녀였던 그녀는 공부를 그만두고
어린 나이에 객지에 나가 돈벌이를 해야 했다.
후로도 고된 식당 일을 하며 순탄치 못한 결혼 생활울 해왔던
아정씨. 아정씨가 힘든 세월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음식 만드는 일이 있었기 때문. 그 시작은 생계를 위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아정씨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같은 인생의 선물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음식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길을 열어주고
어머니의 빈자리까지 채워주는 스승 할매가 아정씨에겐 더 없이
소중한 존재라고...
강원도 인제군 필레약수 - 필례약수는 쏘는 맛이 있는 탄산광천수로,
몸에 유익한 여러가지 광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여러가지 질병에도 치료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까운 곳의 오색약수같은 곳에 비하면 찾아오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언제나 한적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좋다.
약수터 주변에는 그동안 10여호의 화전민 부락이 있었으나
얼마전까지 모두 도시로 떠나버리고
지금은 약수터를 관리하며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있는 집 한채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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