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울산여행]태화강대공원 십리대밭 봄꽃 대향연

미래(mire) 2017. 5. 19. 02:24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
고운 빛 영그는 풀잎의 애무로
신음하는 숲의 향연은
비참한 절규로 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할퀴는 것도
알아보지 못한 채
태양이 두려워
마른 나뭇가지 붙들고 메말라 갑니다.
하루종일 노닐 던 새들도
둥지로 되돌아갈 때는
안부를 궁금해 하는데
가슴에 품고 있던 사람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은 날 있겠습니까.
삶의 숨결이
그대 목소리로 젖어 올 때면
목덜미 여미고
지나가는 바람의 뒷모습으로도
비를 맞으며
나 그대 사랑 할 수 있음이니.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이해인]
[울산여행]2017년 태화강대공원 봄꽃 대향연 마무리 하며~^^
1)장소:울산광역시 중구 내오산로 67
2)일자:2017년5월18일(목욜)
3)날씨:맑음
4)장비:Samsung Galaxy S7 edge
5)누구랑:자연을 닮은이(bau)

            이쁜강쥐 하쿠와 마지막 데이트 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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