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여행]걷기좋은 능선 괴산 사랑산
사람들은 이름없는 그 산에 사랑산 이란 낭만적인 이름을 붙여줬다.
사랑산에는 연리목 이외에도 사랑바위와 웅장한 용추폭포가 숨어 있어 여름철 걷기 코스로 좋다.
연리지(連理枝)나 연리목을 보면서 사람들은 왜 사랑을 떠올릴까.
‘우리의 사랑도 저 나무처럼 굳건하게 변치 말자'는 소박한 바람일까.
충북 괴산 사기막리에는 연리지보다 희귀한 소나무 연리목이 있다.
●뽀뽀뽀… 사랑이 이루어진다 .괴산 청천면의 사기막리(沙器幕里)는
고려시대 사기를 굽는 막사가 있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용이 발자국 찍고 승천한 용추폭포 당나라 시인 백거이가 읊은 ‘장한가(長恨歌)’ 가운데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在天願作比翼鳥),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在地願爲連理枝)’라는 구절이 있다.
장한가는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읊은 시다. 여기 나오는
비익(比翼)은 눈과 날개가 하나밖에 없는 새 한 쌍이다. 함께 날아야 온전히 나는 새다.
연리지는 뿌리는 둘이면서 가지가 서로 얽혀 붙은 나무다.
모두 애정이 깊은 부부를 뜻하는 존재들이다.
연리지는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두 나무줄기에 상처가 나고,
서로 붙은 채 상처가 아물면 내부 조직이 붙어서 한 그루처럼 성장한다.
한 그루가 죽으면 나머지도 죽는다.
이것이 연리지의 운명이다. 사람들은 거기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떠올린다.
●용세골 깊은 골에 물소리 시원하고
자연이 점지해준 용추폭포 웅장해라
사랑산 오르는 길목 매미 울음 시원타
산비탈 수풀 속에 외연히 우뚝 자란
신비한 그 모습에 모두들 놀라워라
연리목 소나무 자태 볼 때마다 신기해라
제당골 멋진 바위 하나 둘 감상하며
빗속을 우산으로 겨우겨우 막아내어
산우들 고스락 올라 호연지기 맛보네
사랑산 오르면서 솔 향내 들이켜라
신기한 연리목에 너도나도 감취하고
산행의 참다운 맛을 산우마다 느껴라.
[신익현 시인]
1)장소:충남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
●코스:용추교➡코끼리바위➡전망대➡사랑바위➡독수리바위➡사랑산➡삼거리봉➡연리목➡용추폭포➡용추골➡용추교
●산행시간(6.3Km 3시간30분)
2)일자:2017년7월23일(일욜)
3)날씨:한여름의 비
4)누구랑:자연을 닮은이(미래) 아름다운동행
[사랑산]충남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
[사랑산]능선
[사랑산]능선
[사랑산]
[사랑산]코끼리바위
[사랑산]코끼리바위
[사랑산]코끼리바위
[사랑산]사랑바위
[사랑산]사랑바위
[사랑산]사랑바위
[사랑산]사랑바위
[사랑산]코뿔소바위
[사랑산]코뿔소바위
[사랑산]독수리바위
[사랑산]독수리바위
[사랑산]독수리바위
[사랑산]
[사랑산]
[사랑산]
[사랑산]마당바위
[사랑산]연리지
[사랑산]연리지
[사랑산]연리지
[사랑산]용추골 용추폭포
[사랑산]용추골 용추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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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산]용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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