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링길(770km)완보

[양양 속초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양양 속초구간(40)사천진해변~주문진항~41)죽도정

미래(mire) 2020. 8. 23. 23:06

[양양.속초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양양구간(40)사천진해변~41)주문진항~죽도정
사천진리 해변에서출발~
연곡해변~주문진항~주문진해변에 이르는 걷는 길
어시장과 해안길.등대와 백사장을 거니는 전형적인 해안길
군부대가 있던자리를 산책과 공원으로 새롭게 꾸민 사천진리 해변공원.직접 어민들이 바다에서 잡아온 국산만 거래하는 주문진 어민시장.매년 오징어축제가 열리며 명태 꽁치 등 동해안의 주요 어항인 주문진항.
주문진 등대.소돌항의 아들바위공원.백사장의 아름다운 주문진해변.
양양의 시작인 주문진 해변을 걷고 나면 거북이를 닮은 갯바위를 비롯하여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휴휴암을 만난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해안을 따라 걸어가면 조선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의 성을 따라 이름 지었다는 하조대의 경관이 나그네를 맞는다.
그리고 우리나라 삼대 관음도량으로 동양 최대의 해수관음상을 모신 낙산사가 그 뒤를 이어 걷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안식을 준다.
낙산사 북쪽 숲길을 걸어가면 설악해변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면 오래지 않아 길은 속초 해맞이공원이 있는 속초로 접어든다.
길은 여전히 바다를 따르다 대포항을 지나 먹을거리로 중무장한 속초 아바이마을을 만난다.
이곳에서 식도락을 즐기고 갯배에 몸을 실어 물길을 건너면 해파랑길 중에서도 손꼽히는 조망을 보여주는 속초 등대전망대가 나타난다.
다리근육이 아프다며 쓴 소리를 쳐보지만 등대 위에 올라선 순간 고통에 비할 바 없는 희열이 보상된다.
그리고 곧 신라시대 화랑이었던 영랑이 금강산으로 수련을 다녀오다 경치에 반해 세상사를 잊고 눌러앉았다는 영랑호의 호반 둘레길을 걷는다.

가을
나 너를 보고
가슴이 설렌다
너의 향기가 그윽하고
너의 노래가 감미롭고
너의 하늘이 맑아서

가을
나 너를 안고
미소를 짓는다
너의 들판이 풍성하고
너의 나무가 아름답고
너의 온몸이 꽃이라서

가을
나 너를 훅 안고
사랑에 빠진다
너의 아침이 신선하고
너의 바람이 좋고
너의 세상이 행복해서
-가을이 참 좋다:국순정-

여행은 사람이다
길위에서 지금 함께하는 사람이 가족이다.
1)장소: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8-35
●해파랑길 양양 속초구간
40)사천진해변~연곡해변~주문진항~41)주문진해변~지경해변~남애항~광진해변~죽도정~양양 죽도 오토캠핌장
(트레킹시간:23.3km 6시간9분)
2)일자:2020년8월23일(일욜) 날씨:맑음
3)누구랑:자연을 닮은이(미래)

[양양 속초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 40)양양 속초구간 사천진리해변 출발점 스탬프

 

[양양 속초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 41)양양 죽도오토캠핑장 스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