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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천도교의 성지 동학은 사람이 곧 한울 용담정

미래(mire) 2020. 11. 9. 12:09

[경주여행]천도교의 성지 동학은 사람이 곧 한울 용담정

용담정은 최제우가 포교를 하고 용담유사를 쓴 곳으로 구미산 기슭 들어선 수도원 시설이다.

동학은 사람이 곧 한울() 곧 인간 절대 존엄의 기본정신을 주장하여 19세기 말 사회적 불안기에 핍박과 수탈을 당하던 민중들 사이에 큰 지지를 받았으나 곧 관의 탄압대상이 되어 피지 못한 꽃이 되고 말았다.

그 정신은 보이지 않는 지하에서 더 튼튼한 거름이 되어 훗날 갑오농민전쟁이 비롯되는 싹을 틔우게 된다.

여러 산천을 거닐며 수양을 하던 도중 1859년 경주 용담정에서 깨달음을 얻고 동학을 창시했다.

이때 동학은 서학인 천주교에 대항한다는 뜻이었으나,

동학 속에는 유교.불교.민간 신앙은 물론 천주교적 요소(평등사상)

숲속 길을 둘이서 거닐며
따뜻한 나무를 찾았다
내 속살에 나무 향 깊게 베여

나무인지 가늠할 수가 없노라.
그져 바라보는 두 눈은 습관처럼

울창한 잎들과 만나 단풍 되어
붉게 타오르는 따뜻한 나무

오늘도 따뜻한 마음과 만난다.
1)장소: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산63-1
2)일자:2020년11월8일(일욜) ●날씨:맑음
3)누구랑:자연을 닮은이(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