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2020년 산행

[경주여행]천년의 역사 비파골 전설 도깨비바위~금오봉

미래(mire) 2023. 12. 9. 23:12

 

[경주여행]천년의 역사 비파골 전설~삼층석탑~삼형제바위~도깨비바위~금오봉
비파골 능선에서 만난 삼층석탑 도깨비바위.비파골과 황금능선은 

화려함을 버린 비교적 소탈한 산행 할 수 있다. 
비파골에 전해 오는 전설도 소탈함의 미덕과 관련성이 있다. 

신라 제32대 효소왕이 어느 날 망덕사 낙성식에 친히 참석해 제를 올리던 중 행색이

소탈함 정도의 스님이 찾아와 자신도 참여케 해달라고 청했다.
왕은 할 수 없이 말석에서 참여토록 허락한 후 제를 마치고 나서 비구는 

어디에서 왔는가 라고 물으니  스님은 예 소승은 남산 비파암에 삽니다 라고 답했다.
왕이 비웃듯이 돌아가거든 왕이 친히 참석한 불사에 함께했다고 말하지 말라"라고 말하자 

스님은 "왕께서도 진선석가를 친견했다고 말하지 마십시오"라고 한 뒤

구름을 타고 남쪽으로 날아가버렸다.

왕은 놀랍고 부끄러워 진신석가가 사라진 방향으로 수없이 

절을 한 후 신하들에게 모셔오라 명했지만 찾지 못했다.
남산 비파골 삼성곡주변의 바위에 지팡이와 바리떼만 

남겨져 있는 것이 발견됐을 뿐이다.
왕은 비파암 아래에 석가사를 바위 주변에 불무사를 지어 석가를 공양했다고 전해온다. 
소탈함의 미덕을 알아보지 못하고 겉모양의 화려함만을 

좇는 세태를 꾸짖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할 것이다.
한번의 만남에서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
대화가 통하는 사람
미래의 꿈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행복합니다.
지금 함께하는 사람이 가족이다.
1)산행코스:경주시 내남면 용장4리(비파마을)~비파골~월성이씨묘~비파골삼층석탑~

삼형제바위~도깨비바위~갈림길~금오봉~전망대~상시바위~삼릉이정표~마애불~바둑바위~
상선암~석조여래좌상~삼릉~용장4리(비파마을)      
2)일자:2023년12월9(토욜)  ●날씨(맑음)
 3)산행시간(7.1km  4시간7분)
 4)누구랑:자연을 닮은이(미래)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