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여행]불꽃같이 솟은 바위 남산제일봉순한 숲길을 지나 남산제일봉에 올랐다.수도지맥의 명산 뒤로 멀리 백두대간 지리산 덕유산의 마루금이 산 물결을 이루며 다가온다. 경상도의 산들은 대개 돌화성(石火星:불꽃 모양의 바위)이 없는데,오직 합천에 있는 이 산만 뾰족한 바윗돌이 불꽃같이 이어졌다. 바위가 하늘에 따로 솟은 것처럼 아주 높고 빼어나다. 임진왜란 때 왜적들이 금강산과 지리산은 침입했지만이 산에는 다다르지 못했다. 하여 이 산은 예로부터 삼재가 들지 않는 곳이다'라고 썼다. 청담이 지리산 이남의 최고의 산이라고 추켜세운 산이 가야산이다.웅장한 산세와 깊은 골, 계절 따라 바뀌는 산색도 아름답지만 가야산 하면 떠오르는 건 석화성이다.남산제일봉(1,010m)도 이런 조망미를 물씬 안겨주는 가야산 자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