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둘레길

[울산여행]영남알프스 둘레길(제3-1구간) 열다

미래(mire) 2011. 5. 30. 06:30

▲거대한 산군의 둘레로만 이어지던 영남알프스 언저리에 엄연히 존재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과 아름다운 길을 찾아갔다.

울산에 2개밖에 없는 국보이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암각화 유적으로 평가받는

천전리각석(川前里 刻石·국보 제147호)과盤龜臺 岩刻畵·국보 제285호 한꺼번에 찾아가는 길이다.

영남알프스 산군 중 하나이자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1034년)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흐르다가

작은 산 허리를 휘도는 절경지에 자리 잡은 유적들을 찾아가는 길이니만큼 당연히

영남알프스 둘레길에 포함해야 할 구간이기도 하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이제 고작 40여 년 밖에 안됐지만 이 유적들은 문화인류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감히

그 가치를 논하기조차 어려울만큼 소중한 우리 고장의 고귀한 문화유산이다.

신석기와 청동기,삼국시대 사람들의 삶의 흔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적들을 두 발로 걸어서 찾아간다고 생각하며 걷는 길은 진정으로 가슴 설레임.

 

▲울주  천전리∼반구대 산행 떠나기 전

코산회원님22명과 함께 기념 캇.

▲영남알프스 둘레길 800리 3-1구간  울산시 울주구 구량리~반구대입구 

암각화 공룡발자국 자연과함께 역사시간 속을 걷다.

아름다운 하천 대곡천100선

산행코스▶천전리 대현마을→구량리은행나무→구량교→정미소→천전삼거리→각석1교→대곡쉼터→울산대곡박물관→장천교→천전리공룡발자국화석→잠수교→천전리각석→대곡리공룡발자국화석→암각화전망대→암각화박물관→천전육교→반구대입구 ♡산행시간(12.5km 3시간20분) ●2011년5월29일 코산 봄날님외22명과 함께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대현마을. 수령 400년쯤 된 노거수인 땅버들이 반긴다.▲각석1교와 각석2교를 잇따라 지나니 저 멀리 울산대곡박물관이 눈에 들어온다.

▲울주  천전리∼반구대

▲각석1교와 각석2교를 잇따라 지나니 저 멀리 울산대곡박물관이 눈에 들어온다. 각석2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대곡쉼터 앞에서 아스팔트 도로를 가로질러 장천마을길로 진행한다.

 

 

 

 

▲삼국시대 고분군(하삼정 고분) 유물, 조선시대 분청사기 및 백자 옹기 기와 등의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2009년6월 개관했다.

박물관에서 나와 왼쪽의 대곡댐을 일별한 후 대곡천과 구량천 합수지점인 장천교로 간다

▲울주  천전리∼반구대 대곡박물관에서▲울주  천전리∼반구대 대곡박물관에서▲울주  천전리∼반구대 대곡박물관▲울주  천전리∼반구대 대곡박물관▲울주  천전리∼반구대 대곡박물관▲울주  천전리∼반구대 대곡박물관앞에서 영원한 이불친구 봄날님과 함께▲울주  천전리∼반구대 대곡박물관▲박물관에서 나와 왼쪽의 대곡댐을 일별한 후 대곡천과 구량천 합수지점인 장천교로 간다. 장천교를 건너 직진하는데 서서히 아름다운 계곡 주변의 풍광이 모습을 드러낸다.

 

▲천전리각석 입구 문화유산해설사 쉼터를 지나 오른쪽 잠수교를 건너 오르면 천전리각석.

잠수교를 건너 오르면 천전리각석. 아래쪽으로 기울어진 바위 면에 새겨진 형이상학적 도형과 사람 얼굴 그림, 기마 병사 그림,글씨 등은

청동기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이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 놓은 문화유산이다.

 

 

▲울주  천전리∼반구대 천전리 각석▲천전리각석. 아래쪽으로 기울어진 바위 면에 새겨진 형이상학적 도형과 사람 얼굴 그림, 기마 병사 그림, 글씨 등은 청동기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이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 놓은 문화유산이다.▲국내 최초 발견 암각화인 국보 제147호 천전리각석. 암각화인 천전리각석의 경우는 바위가 풍화작용과 열작용 등에 의해 부서지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함부로 손을 대지 말라'는 안내판도 있지만 특히 바위면 아랫부분의 훼손이 심각한 수준이다. 자연적인 훼손뿐 아니라 사람들의 그릇된 행위로 인한 훼손 흔적도 보인다. 쇠줄로 간이 칸막이를 설치해 놓았지만 이것은 상징적인 의미 정도에 그칠 뿐, 실질적인 보호대책과는 거리가 멀다. 실제로 각석 곳곳에 못 열쇠 등으로 저지른 낙서가 여러개 있다. 그리고 아무런 보호막 없이 비나 눈을 맞을 수밖에 없다보니, 사암의 성질도 가진 각석의 자연훼손이 더욱 심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잠수교로 되돌아 나와 조금 더 가면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이 있다.

 

 

 

▲1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화석 유적지를 두 곳이나.

 

 

 

▲반구서원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대곡천을

 

▲울주 연로개수기(硯路改修記)가 기록된 바위가 있다. 연로개수기 유적.▲연로개수기(硯路改修記)'를 볼 수 있는데 훼손된 글자가 많아 전체 내용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 다만 순치 12년이라는 연호로 봐서 숙종조인 1655년 이전에도 이미 이 길이 있었다는 점, '연로'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벼루를 만드는 돌이 있는 길'이라는 의미로 '벼루길'을 뜻하지 않았을까 추정하는 점 등만 알려져 있다. 어쨌든 이 길이 최소 350여 년 전에도 있었던 길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울주  천전리∼반구대 암각화 전망대▲반구대는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포은 정몽주 선생의 호를 따서 '포은대(圃隱臺)'라고도 불린다. 반구대에서 1.4㎞가량 떨어진 반구대암각화 전망대.▲거북이가 엎드린 형상이라는 울산 울주군 반구대(위 사진). 반구대에서 1.4㎞가량 떨어진 반구대암각화 전망대.▲울주  천전리∼반구대 암각화 전망대에서 코산회원님과 아름다운 동행고려말 친원배명 정책을 반대하다가 언양에서 2년간 유배생활을 했던 포은 정몽주 선생도 그 아름다움에 반해 자주 찾았다는 반구대가 바로 그곳이다.

경주 최씨 가문의 오래된 정자이자 현재는 청소년 예절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집청정(集淸亭) 앞에서 대곡천 건너편을 바라보면 거북이 머리에

해당하는 작은 언덕 위에 포은 선생 유허비가 보이고 그 아래 수면 위 바위에는 '반구(盤龜)'라는 음각 글자가 선명하다.

▲고려 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유허비 흔적을 엿보며 선현들이 걸었던 '의로운 삶의 길'에 대해 사색해 볼 수도 있고

태화강 줄기인 구량천 대곡천 반곡천 등의 물길이 그려내는 절경에 감탄할 수도 있다.▲울주  천전리∼반구대 암각화 박물관▲울주  천전리∼반구대 암각화 박물관▲울주  천전리∼반구대 암각화 박물관▲울주  천전리∼반구대 암각화 박물관

 

▲울주  천전리∼반구대 암각화 박물관

 

▲울주  천전리∼반구대 암각화 박물관을 지나서 청동기마을 가다.

 

 

 

 

 

▲울주  천전리∼반구대  아름다운 동행.▲울주  천전리∼반구대  천전교▲울주  천전리∼반구대입구 진현마을에서 산행을 날머리로 하고서~~~~ 들머리로 가다..▲울주  천전리∼반구대입구 진현마을에서 바라본 경북고속도로▲울주  천전리∼반구대 천전리 친전정미소▲울주  천전리∼반구대 국제신문 안내 리본▲울주  천전리∼반구대 대현마을

 

▲울주  천전리∼반구대 천전리

 

한바뀌 800리 명품 350km 28구간 열다!!♡빨리 가려거든 혼자가라! ♡멀리 가려거든 함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