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2012년 산행

[황악산]백두대간의 길목 괘방령-여시골산-황악산-신선봉-형제봉-직지사

미래(mire) 2012. 11. 26. 00:40

 백두대간 속리산에서 정남향으로 기세 좋게 달리던 마루금은 '구름도 자고 가고 바람도 쉬어간다'는 추풍령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이후 해발 600~700m의 자잘한 산을 오르내리다가 경북 김천 땅에서 갑자기 1,000m급의 산을 만나면서 멈칫하는데 바로 황악산(黃岳山·1,111m)이다.
   남한 한가운데 산'이란 뜻을 품은 백두대간 황악산. '동국제일가람' 직지사 경내에서 산꼭대기를 바라봤다. 눈으로 덮였지만 육산의 웅자가 그대로 드러난다.

   우측 건물은 성보박물관이 있는 청풍료.황악의 '황(黃)'은 오방색(다섯 가지 방위 색깔로 동쪽은 청색,서쪽은 흰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이다)의 가운데

   색을 상징한다. 산 아름을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이 산의 지리적 의미를 얼추 인식했다고 볼 수 있겠다. 반면,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는 황학산(黃鶴山)으로 

   표시했다. 학이 많이 몰려왔다고 붙은 이름이지만 대동여지도와 택리지 등 옛 문헌에는 '황악'으로 적혀 있다. 김천시와 직지사도 황악산으로 쓴다.큰 산에

   붙는 '악(岳)' 자가 께름칙하지만, 그 흔한 날카로운 암봉조차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진득한 육산이다. 다만 주능선으로 붙는 동릉과 내려서는 남릉 길이

   가파른 편이다. 꽃,나. 계곡이 좋아 사계절 내내 산꾼들이 즐겨 찾지만 겨울 눈 산행지로 더 잘 알려진 산이다. '산&산' 취재팀이 찾은 날에도 간밤에 내린

   눈 때문에 7푼 능선 이상부터 설국이었다.●(2012년11월25일(일욜)  백산 산친구 21명과 함께 동행)

┗백두대간-여시골산

┗충복 영동군 매곡리 백두대간-괘방령(들머리)

┗충복 영동군 매곡리 백두대간-괘방령

┗충복 영동군 매곡리 백두대간-괘방령

┗충복 영동군 매곡리-괘방령(am:09"50분)-여시골산-운수봉-백운봉-황악산-형제봉-966 갈림길-신선봉-내원계곡-직지사(pm:15:50분) 산행시간(13.5km 6.시간)

┗백두대간-괘방령

┗백두대간-여시골산 능선

┗백두대간-여시골산 능선

┗백두대간-여시골산 능선

┗백두대간-여시골산

┗백두대간-여시골산

┗백두대간-여시골산

┗백두대간-여시골산 여시굴

┗백두대간-여시골산 여시굴

┗백두대간-운수봉 능선

┗백두대간-운수봉

┗백두대간-운수봉

┗백두대간-운수봉 돌탑

┗백두대간-운수봉

┗백두대간-백운봉 헬기장

┗백두대간-황악산(1111m)

┗백두대간-황악산(1111m)

┗백두대간-형제봉

┗백두대간-형제봉에서 이정표를 지나면 백두대간길을 지나서 신선봉으로 간다.

 

 

┗김천 신선봉

┗김천 신선봉

┗김천 망월봉 안부

┗김천 망월봉 안부에서 우리 일행은 내원계곡으로 하산하여 직지사로 간다.

┗김천 내원계곡

 

 

┗김천 내원계곡

┗김천 내원계곡

 

┗김천 능여계곡 직지사 부도

┗김천 능여계곡 직지사

┗김천 능여계곡 직지사

┗김천 능여계곡 직지사

 

┗직지사 정문 현액에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東國第一伽藍黃嶽山門)'이라고 씌어 있다. 절은 신라 눌지왕 2년(서기 418년)에 신라에 불교를 처음 전한

   아도화상이 창건했다. 직지(直指)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마음을 바르게 볼 때, 마음의 본성이 곧 부처임을 깨닫게 된다)'이라는 선종의 

   가르침에서 따왔다.또 다른 설로는 아도 화상이 경북 구미시 도리사에서 황악산을 한 손으로 가리키며 저 산 아래에도 절을 지을 길지가 있다'고 해서 직지로

   불렀다고도 한다. 전설 하나를 더 보태면 고려 때 능여 화상이 절을 중창할 때 자를 사용하지 않고 자기 손으로 측지하였기에 직지로 불렀다는 설도 있다.

   능여 화상은 고려 태조 왕건의 건국을 도왔고,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끈 사명대사도 이 절에서 출가했다. 제일가람으로 불리는 데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김천 능여계곡 직지사

┗김천 능여계곡 직지사

 

 

 

 

 

┗김천 능여계곡 직지사

┗김천 능여계곡 맛자랑 울산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