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2014년 산행

[신안여행]거친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예술의 섬 홍도

미래(mire) 2014. 4. 20. 23:38

[신안여행]거친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예술의 섬 홍도

홍도는 해질녘에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 하여[홍도]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본섬을 비롯해 20여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누에 모양을 한 홍도는

섬의 2/3를 차지하는 북쪽과 1/3을 차지하는 남쪽이 대목이라는좁은 바닥으로 이어져 있다.

섬 전체가 홍갈색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전설과 기묘한 형상을 간직한 기암,

그리고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해서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며,

물이 맑고 투명하여 바람이 없는날에는 바다 속 10m가 넘게 들여다

 보이는데 바다 밑의 신비로운 경관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유명한 풍란의 자생지인

홍도에는 아름드리 동백숲과 후박나무, 식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이 서식하고 있어 섬 전역이 천연기념물 제170호 (1965.4.7),

다도해해상국립공원(1981년)으로 지정되었다.

그래서 이 곳에서는 마을 이외에 산에는 들어갈 수 없으며,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도 채취하거나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홍도의 절경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홍도의 낙조'이다.

서해의 국토 끄트머리에서 하루를 마감한다는 의미도 신비롭거니와 해가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가기 직전,

진홍빛에 잠기 는 바다와 그 속에 점점이 박힌 바위섬들의 아름다움은 홍도만의 절경으로 꼽힌다.

'홍도낙조'로 이름지어 부르는 이 광경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 하는데,

해를 등지고 진홍빛으로 타는 홍도를 바라보는 것이 최고의 장관이다.또 가고싶은 섬마을 홍도해상 1박2일 여행.

1)여행일: 2014년4월20일(일욜) 1박2일 홍도 흑산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