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2018년 산행

[치술령]바람에 실려 범서 옛길탐방 치술령-망부석

미래(mire) 2018. 2. 25. 17:12

 

 

[치술령]바람에 실려 범서 옛길탐방 치술령 망부석

치술령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박제상과 남편을 그리는 부인의 애틋한 사연이 곳곳에 스며있다.

423m봉에서는 부인의 넋이 새가 되어 앉았다는 비조마을이 발아래 내려다보인다.

정상에는 신모사지(神母祠址) 비석이 서 있다.정상에서 치술령망부석 안내판을 보고 내려서면 박제상 부인이 남편을 그리다 죽어 화석이 됐다는 망부석이 있다.삼국유사에 따르면 제상의 부인이 남편을 그리워하며 세 딸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가 왜국쪽을 바라보며 통곡하다가 화석이 되어 망부석(望夫石)이 되었다고 한다.그 넋은 새가 되어 날아가 그 옆의 국수봉 바위 굴로 숨어들었는데 그 곳이 바로 은을암이다. 은월암(隱乙岩)의 의미가 바로 새가 숨은 바위란 뜻.
그 새가 날아와 앉은 자리를 비조(飛鳥)라 부르니 지금의 두동면 만화리의 비조마을이 그 곳이다.

사람들은 박제상의 부인을 치술신모(致述神母)라 하여 사당을 세워 제사를 지냈는데 지금의 박제상유적지가 그 사당터다. 조선시대에 이곳에 치산서원이 세워졌다고 한다.부인과 함께 첫딸 아기(阿奇),3녀 아경(阿慶)도 울다가 죽었지만 2녀 아영(阿榮)은 어린 동생 문량(文良)을 위해 살아남았다고 한다.

문량이 바로 방아타령으로 유명한 백결선생이며 아영은 미사흔의 아내가 되었다고 전한다.

임이시여 애틋한[ 思夫曲]굽이굽이.신라충신 박제상의 설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과 경북 경주시 외동읍의 경계에 자리한

치술령(767m)을 다녀왔다.출발때 봄비가내고 치술령 정상에서는 운무을 바라며 멋진 추억 그림을 그렸다.

1)산행장소: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칠조마을(비조마을) 

●산행코스:박제상유적지~범왕사~이정표~울산망부석~치술령~경주망부석~이정표~조망바위~갈미봉~콩두루미재~만화리지석묘~비조마을

●(산행시간:8.11km 4시간39분)
2)일자:2018년2월25(일욜)

●날씨:흐림
3)장비:소니 a5000 랜즈(16~50mm)

4)누구랑:자연을 닮은이(b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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