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희]300년 전 거슬러 울산의 혼 줄다리기마두희는 당나라 발하놀이를 본뜬 것으로 해마다 단오에 병영과 울산부에 사는 사람들이 미리 칡 줄을 준비하고,하짓날에 객사 종루 앞에 모여 길을 갈라.동서로 편을 짜서 각자 꼬아 줄목을 만든다.서편이 이기면 풍년이 들고,동편이 이기면 흉년이 든다'라는 내용이다.풍수지리적으로 울산의 정기가 바다에 함몰하므로 여기에 줄을 걸어 당김으로 정기를 잡아오자는 뜻이라고 밝히고 있다.자연 줄을 걸었다는 의미를 부여하여 주술적인 놀이를 하니 이것이 바로 ‘마두희’인 것이다.줄다리기가 끝나고 나면,암줄과 수줄을 연결하였던 비녀목과 줄을 왜 하필이면 태화나루의 사공에게 주어 배를 매달아 두는 말뚝과 밧줄로 쓰게 하였을까? 이것은 태화강에는 용금소가 있어 여기에 용이 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