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행]산의 모양이 베틀을 닮은 베틀산~상어굴산의 모양이 베틀을 닮은듯 모양이 뾰족하게 솟기는 했지만 세 개의 봉우리 모두 높이가 높지 않다.임진왜란을 비롯한 변란 때 주변 마을의 여인들이 이 산에 숨어들어 베를 짰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사서에는 변란을 피해 이 산으로 몸을 숨겨 베를 짜고.결국에는 자결로 정절을 지켰다는 이야기도 전한다.공민왕때 원으로부터 목화를 몰래 들여온 문익점의 손자인 문래와 문영이 할아버지를 이어 근처 마을에서 베짜는 기계와 목화에서 실을 뽑아 짠 무명베를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다.베짜는 기계인 물레를 베틀산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는 것이다.구미하면 금오산을 거론할 뿐 베틀산은 지역 산꾼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인듯하다.풍화작용으로 제법 이국적인 형태를 띠게 된 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