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2014년 산행

[울산여행]영남 알프스의 능동산 입석바위 입석봉

미래(mire) 2014. 7. 26. 20:31

 

[울산여행]영남 알프스의 능동산 입석바위 입석봉

입석바위 능선길은 일명 가지산 공룡능선 이라 부르며,

암릉의 연속이며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입석바위는 절간의 당간지주처럼 절묘한 풍광을 자아내며

그 자태에 탄성을 마다하지 않는다.

쇠점골이란 이름은 석남재를 오르내리던 말들의 말 발굽쇠를 갈아주고 술도 팔던 주막 쇠점'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온다.

모두 옛날 밀양 산내면쪽 사람들이 지금의 석남터널이 뚫리기 전 언양장을 보러 다니던 옛 길이다.쇠점골은 물길을 따라

내려가면 쇠점골 핵심 볼거리를 잇따라 만난다.애기호박소,와폭,형제폭포,오천평반석,호박소 등

크고 작은 소 와 담이 심심찮게 있으며,

오랜 세월에 걸쳐 계곡은 천상의 석공 솜씨를 뽐낸다.거대한 바위를 최고급 대리석 이상

가는 멋들어진 암반으로 창조해낸 것이다. 미끄러지듯 이어지는 암반 위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모습은 경탄을 자아내게 만든다.암반 위를 미끄러지다 바위를 넘어 수직 낙하하는,

계곡의 곡예를 벗 삼아 내려오면  우리나라 100대 명소중의 하나인 호박소는 쇠점골의 마지막 백미다.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독특한 빛깔로 더위을 한순간에 날려보낸다.

호박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천년기념물로 지정된 유명한 얼름골,동의굴(허준이 유의태 시신해부한 곳),

가마불폭포가 있어 여유가 있으면 한번 꼭 둘러 볼만하다.

한여름 능동산 입석봉(813m)입석대 봄날님과 둘이서 행복만들기

●2014년7월26일(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