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산]야트막한 정상 아래 한 폭 그림 송도 해수욕장 장군산~암남공원
송도 볼레길 트레킹 구름산 산책로 장군산은 암남공원 반도의 동편에 있다. 하늘에서 보면 천마산∼장군산∼진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군산이란 이름도 그런 배경을 암시하고 있다.역사적으로 고증되지 않은 전설로 남아 있지만,장군산은 정운 장군과 관련이 깊다.서구청이 발간한
'송도 100년'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전선이 부산포에서 왜선 100여 척을 격퇴하고 돌아갈 때 그의 휘하에 있던 정운 장군이 흉탄에 맞아 쓰러졌다.
그런데 그는 전투에 앞서 자신의 이름에 붙은 '운(運)'자가 몰운대의 '운(雲)'과 음이 같다며 "이곳이 내가 죽을 장소"라고 최후를 선언했다는 것.그런 그를 기려 부산포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을 후세 사람들이 장군산이라고 불렀단다.지금도 서구에서는 그의 넋을 기리는 '장군산 산신제'를 매년 달집축제 때 송도해수욕장에서 열고 있다.송도요양병원에서 올라 정상을 밟은 뒤 진정산과 암남공원을 이어 돌아 송도해수욕장으로 내려서는 코스다. 장군산은 해발 152.1m, 진정산은 144.7m로 높지 않다.그럼에도 주변에 큰 산이 없어 조망이 좋다.장군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송도해수욕장과 묘박지 전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1)산행장소: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산행코스:요양병원-산불감시-장군봉-진정산-집불사-암남공원후문-두도전망대-구름다리-송도해수욕장-송도해안길-거북섬구름산책로-동해횟집
●(산행시간:10.21km 4시간55분)
2)일자:2017년12월24일(일욜)
●날씨:강풍과 겨울비
3)장비:소니a5000랜즈(16~50mm)
4)누구랑:자연을 닮은이(b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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