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울산.경주구간(10.11코스:정자항~감포항 모니터링
파도소리가 어울어진 해안 장관의 절정 이루고 있는 명품 걷기여행
동해안 강동화암주상절리가 화려하게 시작하고 읍천항 벽화마을 파도와 몽돌이 빚어내는
경쾌한 소리가 일품인 나아해변을 지나면 신라의 중요한 세 가지 유적을 차례로 만난다.
신라 30대 왕으로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던 문무왕의 수중릉이 그 첫 번째요
용이 된 아버지가 머물 수 있도록 신문왕이 지었다는 감은사지의 삼층석탑이 그 두 번째다.
문무왕이 용으로부터 만파식적을 만들 대나무를 건네받았다는 이견대가
마지막을 장식하며 문무왕 전설의 3단 구조를 완성한다.
세 가지 유적을 모두 거친 해파랑길은 해안을 따르며
동해가 들려주는 파도소리에 젖으며 동해 남부의 중심 어항인 감포항 도착한다.
인생을 떳떳하게 하며
후회 없는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이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
●해파랑길
1)장소:울산~경주구간(주전항~나아해변~감포항)
(10~11코스 32km 9시간16분)
●10코스(정자항~나아해변)울산광역시 북구 621-9
●출발전(스탬프함:정자천교 조형물 우측)
정자항~정자몽돌해변~강동화암주상절리~관성해변~양남~읍천항~부채꼴주상절리~나아해변
●11코스(나아해변~감포항)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846
●출발전(스탬프함:해변수퍼건너편)
나아해변~나산리 버스정류장~봉길터널(2.4km)~수제~봉길교~문무대왕릉~감은사지삼층석탑~
이견대~대본2리~나정해변~전촌항~전촌용굴~감포항
●10코스.11코스:정자항~감포항
●트레킹시간(33Km 9시간16분)
2)일자:2019년11월3일(일욜)
날씨:맑음
3)누구랑:자연을 닮은이(미래)
[울산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정자항
정자항:정자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과는 달리 길게 뻗은 직선이 이색적이면서 물빛은 투명하고도 초록빛이 더 강한 듯하다.
울진과 영덕의 중심 어종인 대게가 정자 앞바다에서 잡히고 있다
[울산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
●강동화암 주상절리:강동해안의 화암마을 바닷가에 있다.
약 2000만 년 전인 신생대 제3기에 분출한 마그마가 식어 굳어짐에 따라 부피가 줄어들어 생긴 것이다.
주상절리란 단면이 육각형 혹은 삼각형인 기둥 모양 바위들이 수직방향으로 겹쳐진 것을 말한다.
해안을 따라 200m에 걸쳐 펼쳐져 있고, 해안에서 150m 쯤 떨어진 바위섬에도 절리현상이 나타난다. 주상체 횡단면이 꽃처럼 생겼는데
이로부터 화암(花岩)이라는 마을이름이 유래.동해안 주상절리 중 용암 주상절리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어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
●읍천항 주상절리:경주 하서항과 읍천항 사이에 위치한 주상절리 아름다운 바닷가와 부채꼴 주상절리 전망대에
오르면 청정 동해바다 천혜의 비경 양남 주상절리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다.
[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
●나아해변:울산시 신명동을 지나면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이다.
경상북도에서 처음 만나는 관성해수욕장 마을길을 이용하면 해안도로를 따라 양남면에 이른다.
양남면에서는 온전히 관성해수욕장 해변도로를 끼고 달리는 게 특징인데 길이 대단히 매혹적이다.
앞으로 진행될 동해안의 해안도로도 마찬가지겠지만 동남아나 남태평양의 그 어느 바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읍천항을 지나면 월성원자력발전소가 나타난다. 월성원자력 발전소를 우회해서 가는 도로는 심하지 않은 고갯길이라 수월하게 넘을 수 있다.
봉길리 내리막길을 신나게 다운힐하다 보면 통일신라를 완성시킨 문무대왕 수중릉을 만나게 된다.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고서도 불안정한 국가의 안위를 고민하던 문무왕의 고뇌는 수중릉이라는 상징적인 형태로 남게 되었다
[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
●나아해변:경주시 양남면 나아리(해파랑길 경주구간:11코스 시작점)
[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
감포깍지길은 양북을 포함해 주로 감포 바다를 따라 조성된 길로 해안뿐만 아니라 내륙의 주요 지점을 연결해 모두 7개 코스가
조성돼 있다.감포깍지길은 감포를 찾는 이들이 지역 주민과 깍지를 끼듯 서로 소통하며 교류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서 호국의 정신이 깃든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이견대와 같은 사적이 반긴다. 나정고운모래해변과 몽돌해변, 전촌용굴.
해국이 화사하게 핀 소나무밭 등 동해안의 깨끗한 자연도 기다린다. 일부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를 걷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포장돼 있더라도 한적한 포구나
해수욕장 호안 산책로를 걷는 길이라 호젓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감은사지 삼층석탑
[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
경주 이견대:대왕암을 의미 있게 눈여겨볼 수 있는 곳이 두 군데 있다.
동해구(東海口)라는 표지석 아래 ‘나의 잊히지 못하는 바다’라는 기념비가 서 있는 자리이다.
이견대는 화려한 능묘를 마다하고 동해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한 문무왕이 용으로 변한 모습을 보였다는 곳이며
그의 아들 신문왕이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보배 만파식적을 얻었다는 유서 깊은 곳이다
[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
전촌항: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전촌리에 있는 어항이다.1972년 2월 7일 지방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시설관리자는 경주시장이다.
감포항 남쪽 2km의 돌출부 서쪽 만입한 곳에 있는 규모가 대체로 큰 어항이며 물양장을 공원화하여 아름다운 조경을 이루고 야외공연장도 갖추었다.
지리적으로 감포항과 가까이 있어서 어업활동과 생활권을 같이하고 있다.
[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
[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
나정해변:나정고운모래해변 넓은 백사장의 잔잔한 모래와 동해의 청정해역,동해의 바닷물을 이용하여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해수탕이 있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고,
해수탕 옆은 주차공간과 송림이 개방되어 있다.
[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
감포항:해파랑길 표식을 따라 나정고운모래해변에 이어 나정인도교를 건너 전촌항에 닿는다.포구 끝의 홍등대로 가는 방파제 왼쪽 산으로 길이 이어진다.
세 개의 굴이 나 있는 용굴을 구경하고 다시 길을 이어간다.
산모퉁이를 돌아 다시 해변으로 내려가 또 한 번의 모퉁이를 돌면 눈앞에 감포항이 나타난다. 골목길을 지나 해안 도로를 끝까지 따라가면 감포항이 나온다
'해파링길(770km)완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덕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영덕구간(19코스:장사해변~20코스:환경관리자원센터) (0) | 2019.11.24 |
---|---|
[포항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포항구간(18코스:칠포해변~화진해변) (0) | 2019.11.10 |
[울산.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울산구간(9.10코스:일산해변~나아해변) (0) | 2019.10.06 |
[포항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포항구간(13.14코스 양포항~구룡포항~석병1리항) (0) | 2019.09.29 |
[경주여행]해파랑길 위에서 걷다.경주구간(11.12코스 이견대~감포항~양포항) (0) | 2019.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