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2020년 산행

[경주여행]선녀와 아기장수의 전설의 아기봉산

미래(mire) 2022. 3. 9. 23:16

[경주여행]선녀와 아기장수의 전설로 유명한 경주 아기봉산
"아기봉" 정상에는 "아암(兒巖) 이라는 기암이 있는데 바위에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선녀가 한 남자를 몰래 만나다
아기를 갖게 되어 하늘나라에서 쫓겨나 이곳으로 내려와 바위 위에서 아기를 낳았다.
아기는 태어난 지 삼칠일 만에 일어나서 걸으며 말을 하고 석굴 앞에 있는
돌을 밧줄로 묶어 짊어지고 동몽산 꼭대기에 갖다 놓기를 반복하며 힘을 길렀다.
임금은 이 사실을 알고 장래 임금 자리가 우려되어 군사를 시켜 아기를 없애버릴 것을 명하였다.
군사들이 아기를 죽여 끈으로 묶고 포대기에 싸서 시체를 들고 가려고 했다.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서 번개가 번쩍하고 우르릉~쾅 하는 소리와 함께 폭우가 쏳아져 군사들은 겁이나 도망갔다.
놀라 깬 선녀는 아기를 안으려 했으나 아기는 그 바위 위에 돌로 변하였다.

선녀는 돌이 된 아기 위에 엎드린 채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바위에는 포대기에 묶인 아기의 시체가 돌이 되어 남아 있고 아기가 태어났던 곳.

탯줄을 끊은 가위자국과 목욕시키던 돌 홈이 함께 남아 있다.
바위산 정상에는 아기가 지고 다녔다는 돌이 있는데 그 돌에는 두줄의 밧줄 자국이 있다.
그 후부터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봉우리를 #아기봉 이라 불렀으며
이 아기봉 정상에 아기봉 전설의 굴(장방, 사랑방, 부엌 등)이 있다.
선녀와 아기장수의 전설로 유명한 경주 입실의 아기봉산과 아사녀가

불국사 석가탑의 그림자가 연못에 비치길 기다렸다는 영지에 조성된 둘레길을 묶어 등산한다.
길을 잃어도
사람을 잃지 말라는 말처럼 언제나 사람에 대한 희망을 뜨겁게 간직하자.
사람이 길이요,
사람이 희망이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
길위에서 지금 함께하는 사람이 가족이다.
1)장소:경주시 외동읍 입실리 산44
●건국사 주차장~아기봉~아기봉산~수곡사
●(산행시간:2.5km 1시간26분)
2)일자:2022년3월9일(수욜)●날씨:맑음(따스한)봄날처럼
3)누구랑:자연을 닮은이(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