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행]천하를 호령하고 픈 필봉 문수봉 진불암 천황산
영남알프스의 소맹주로 군림하고 있는 사자봉(천황산)정상인허리 위에 올라타면 천하를 호령하고 픈 호연지기가
용솟음친다.정상에서 바라본 남동쪽 조망.억새밭 지나 능선으로 연결된 산이 수미봉(재약산)이다.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능선.겨울 산행하면 흔히들 눈꽃 산행이나 해맞이 산행을 떠올리지만,
탁 트인 시원한 조망은 겨울 산행만의 매력이다.겨울은 산과 하늘이 가까워지는 계절이다.
정상에 오르면 시야를 어지럽히는 박무가 걷히고,티끌 한 점 없는 푸른하늘 일망무제의 장관을 선사한다.
가슴 속에 뭉친 응어리가 창천의 마력 앞에 스러진다.하산길에 유서 깊은 산사에 들러 바람에 일렁이는
영롱한 풍경소리를 들으면 마음을 혹사시키던 온갖 번뇌도 잦아들 것 같다.
맑은 봄같은 겨울날씨 천하를 호령하고 픈 천황산에 올라.
1)산행장소: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고사리분교터→진불암 갈림길→문수봉→진불암→천황재→사자봉→상투봉(1108m)→
시테재→필봉삼거리(911m)→필봉(665m)→너덜지대→외두막산장→매표소
2)산행시간(13.3km 6시간50분)
3)산행일: 2014년1월26일(일욜)
┗문수봉(960m)
┗사자봉 표충사 경내에 들어간다.
┗사자봉 표충사
┗사자봉 표충사
┗사자봉 재약산 이정표
사자봉 120만 평에 이르는 사자평의 서남단에 해당하는 이곳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이스키장을 만들기 위해 숲을 베어내고 초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기후 탓에 스키장 개발은 백지화됐다.
이후 60년대 초반까지 화전민들이 밭을 만들고 지역 주민들이 산나물을 얻기 위해 지속적으로 불을 지른 끝에 너른 평원으로 변모했다.
한때는 화전민 80여 가구가 모여 살았고, 이들의 자녀들을 가르치기 위해 고사리분교가 지어졌다.
고사리분교는 1966년부터 30년 동안 3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뒤 1997년 폐교됐다. 지금은 억새 무덤에 묻힌 전봇대와
축대 흔적만이 이곳에 한때 사람이 살았다는 것을 쓸쓸히 증언하고 있다.
산동초등학교 사자평분교 교적비만 남아있다.
┗사자봉 고사리분교 터 운동장
┗사자봉 진불암 갈림길(좌:진불암. 직진:재약산. 뒷쪽:문수봉)
┗문수봉(960m)
┗문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관음봉 능선
┗문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표충사.
┗문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표충사.
┗문수봉(960m)
┗문수봉(960m)
┗문수봉(960m)
┗문수봉(960m)
┗문수봉 정상에서 재약산 배경으로 한컷
┗문수봉 정상에서올라와 진불암으로 간다.
┗사자봉 진불암 조망바위
┗사자봉 진불암
┗사자봉 진불암
┗사자봉 진불암
┗사자봉 진불암
┗사자봉 진불암
┗사자봉 진불암 능선에는 한 겨울이다.
┗사자봉 천황재
┗사자봉 천황재
┗사자봉 천황재
┗사자봉(천황산:1189m)
┗사자봉(천황산:1189m)
┗사자봉(천황산:1189m)
┗사자봉 필봉 이정표
┗사자봉 상투봉 능선
┗사자봉 상투봉(1108m)
┗사자봉 상투봉(1108m)
┗사자봉 상투봉에서 바라본 울밀선
┗필봉 이정표(시테재)
┗필봉(911m)삼거리
┗필봉(665m) 능선에서 매바위 배경으로
┗필봉(665m)
┗필봉(665m)
┗필봉(665m) 정상에서 매바위 배경.
┗필봉 너덜지대
┗필봉 시전마을 외두막산장
┗필봉 시전마을 이정표
┗필봉 시전마을
┗필봉 시전마을 표충사 매표(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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