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백두대간종주

[백두대간]한반도 산줄기 남진(17구간:늘재~비재~지기재)

미래(mire) 2016. 9. 18. 23:49

 

[백두대간]한반도 산줄기 남진(17구간:늘재~비재~지기재 백두대간 한반도를 하나로 있는 큰 산줄기.

백두산(白頭山)지혜의 머리가 되는 산 이라는 의미이고,

지리산(智異山)머물면 사람 사는 세속과는 다른 종류의 지혜를 얻게 되는 산 이라는 의미입니다.
백두대간은 발로 걷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걷는 길~♡♡

속리산의 여러 봉우리 중 풍광이 가장 아름답다는 문장대에 음력 열여드레 달이 서성거리더니 동쪽 끝 청화산과 도장산 사이 능선에서 태양이 장엄하게 떠오르고 있다.달과 해가 산과 어우러지는 광경에 대원들은 모든 시름을 떨쳐버린다.음력으로 열여드레 달이 참! 밝다. 청화산 아래 경북 상주시 화북 늘재를 시작으로 서남향으로 방위각을 잡고 어둠 속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동이 트도록 달이 종주대의 앞길을 훤하게 비춰 주며 길라잡이 역할을 해 준다. 문장대를 목전에 두고 희고 깨끗한 화강암들이 단애를 이루고 있는 지점에서는 앞장을 서던 달과 동쪽의 청화산과 도장산 사이 능선에서 솟는 해가 다투어 산과 어우러진다. 속리산의 여러 봉우리 중, 풍광이 가장 아름답다는 문장대에는 달이 서성거리고 산 첩첩,물 첩첩의 동쪽 산 능선 위로는 태양이 장엄하게 떠오르고 있는 보기 어려운 광경을 동시에 바라보게 된 것이다.눈앞에 펼쳐진 무량한 풍광과 함께 산을 찾아든 사람들의 자연과 어우러진 이 모습이 바로 속리(俗離)가 아닐까.

오늘 우리가 찾은 이 산의 이름처럼말입니다.

재난은 칼과 같다.
칼자루를 쥐면 우리를 위해 일할 수 있지만,
칼날을 잡으면 손을 벨 수도 있다.

1)산행코스(17구간:늘재~비재~지기재:(48.7km:23시간20분)
충청북도 보은군 외면과 경상북도 상주시 하북면

늘재~경미산~밤티재~문장대~문수봉~신선대~비로봉~속리산(천왕봉)~피앗재~형제봉~비재(비박)~봉황산~화령재~윤지미산~신의터재~지기재

2)일자:2016년9월17(토욜)~9월18일(일욜)비박2일
3)누구랑:자연을 닮은이 백두대간팀(21명)
4)평가:白頭山 지혜의 머리가 되는 산 이라는 의미이고,智異山 머물면 사람 사는 세속과는 다른 종류의 지혜를 얻게 되는 산 이라.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소중히 여기며.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리산 천왕봉 종주 그날까지 홧팅하며 나 자신을 사랑한다~♡♡

재난은 칼과 같다.
칼자루를 쥐면 우리를 위해 일할 수 있지만,
칼날을 잡으면 손을 벨 수도 있다.

1)산행코스(17구간:늘재~비재~지기재:(48.7km:23시간20분)
충청북도 보은군 외면과 경상북도 상주시 하북면

♡백두대간17구간:1일차
●산행코스:(늘재~비재)
●날씨:비(하루종일)
●코스:늘재(am:01:53분)~경미산~밤티재~문장대~문수봉~신선대~비로봉~속리산(천왕봉)~피앗재~형제봉~비재(비박)
●거리:(23.9km:13시간20분)

2)일자:2016년9월17(토욜)늘재(am:01:53분)~

3)누구랑:자연을 닮은이 백두대간팀(21명)

 

 

 

 

 

큰 암석이 하늘 높이 치솟아 흰 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운장대(雲藏臺)라고도 한다.비로봉(毘盧峰)·관음봉(觀音峰)·천황봉(天皇峰)과 함께

속리산(俗離山)에 딸린 고봉이다.산마루에는 약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빈터가 있으며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쇠다리가 놓여 있어 오르내리기에 안전하며,북쪽 절벽 사이에 있는 감로천(甘露泉)이 유명하다.1970년 3월 속리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문장대의 원래 이름은 봉우리 모습과 어울리는 운장대(雲藏臺)였다. 세 번을 오르면 극락세상으로 갈 수 있다거나,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속설을 지녔다. 그러다 조선 세조가 몸에 난 종기를 치료하기 위해 법주사에 머물렀을 때, 이곳에 올라 종일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 이후부터 운장대를 문장대로 불렀다고 한다. 법주사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벼슬이 높은 소나무, 정이품송 또한 세조 행차 때 가지를 들어 올려 왕이 고개를 숙이지 않고 길을 지나가게 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진다. 이래저래 속리산은 세조와 관련된 전설이 산재한 산이기도 하다. 산 이름은 세상을 멀리한 속리인데 얽힌 이야기들은 여느 산보다 세상과 많은 인연을 가진 산이다.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이 도를 멀리하려 하고
산은 속세를 밀어내지 않는데
속세가 산을 밀어내려 하네.

조선 선조 때 시인 백호(白湖) 임제(林悌· 1549~1587)가 속리산을 두고 한 노래라고 한다. 속리산 동쪽에는 우복동천을 끼고 도장산(道藏山) 즉, 길을 감춘 산이 있다. 그리고 속리산 북쪽, 화양동 구곡을 끼고는 도명산(道明山) 즉, 길을 밝혀주는 산이 있다. 길을 감춘 산, 도장산에 들어서는 길을 묻고, 길을 밝혀주는 산, 도명산에 들어서는 길을 알게 된 뒤, 속리산에 든다면 속리의 참 뜻을 헤아릴 수 있을까.

골골마다 품고 있는 왕들의 전설
빼어난 풍광 보며 금세 잊어버려

 

형제봉에서 비재로 가는 길은 고도를 약 500m 가까이 계속해서 낮추는 형태이나 내리막길이라 해서 그렇게 만만히 볼 등로가 아니다. 곳곳이 칼등처럼 날카로운 능선에 오르고 내림이 심하다. 길도 잘 살펴야 한다. 갈령과 대간으로 갈리는 삼거리 지점에서 직진 길이 너무 훤해서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도장산으로 가는 갈령에 내려서게 된다. 또 한 곳, 주의지점은 견훤의 전설이 있는 못재를 바로 앞두고 충북 알프스 산군에 속하는 구병산 갈림길에서도 사전에 독도를 확실히 해 둬야 한다. 산행거리가 멀고 난이도가 높은 산행에 자칫 길이라도 잘 못 들면 체력 소모가 심해 목표지점까지 완주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재난은 칼과 같다.
칼자루를 쥐면 우리를 위해 일할 수 있지만,
칼날을 잡으면 손을 벨 수도 있다.

1)산행코스(17구간:늘재~비재~지기재:(48.7km:23시간20분)

♡백두대간17구간:2일차
●산행코스:비재~지기재)
●날씨:비(하루종일)
경북 문경시 화서면 비재(am:03:03분)~봉황산~화령재~윤지미산~신의터재~지기재
●거리:(24.8km:10시간0분)

2)일자:2016년9월18일(일욜)(am:03:03분)~
3)누구랑:자연을 닮은이 백두대간팀(15명) 6명부상으로 함께 종주 마무리를 못했다.

비재에서 봉황산(740.8m)다섯 개 봉우리를 연거푸 올라야 봉황산이다.

 

 

 

 

봉황산에만 도달하면 경사 완만한 길을 따라 화령재에 내려서게 된다.걸으면 걸을수록 피로가 풀리리만치 푹신하고 편안한 오솔길이다.

봉황산을 오를 때 힘들어하던 모습이다. 또 한 구간을 무사히 걸어냈다는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세속(世俗)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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