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여행]자연이 숨쉬는 통도골 선녀탕(달마야놀자)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통도골은 양산시 원동면에서 통도사로 넘어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 해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산 아래서 통도골과 합쳐지는 도태정골은 깨우침을 받은 골짜기란 의미의 도터진골의 변형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시살등은 그 의미에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처절한 투쟁의 역사를 담고 있다.
신불산 억새밭 너머 단조성에서 왜군의 북상을 저지하던 의병들이 왜군의 기습으로 끝내 성을 내준다.
의병들은 이곳 시살등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면서 왜군을 향해 화살을 많이 쏘았다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고 삼남면지는 전하고 있다.
시살등에서 통도골로 내려오다 만나는 신동대굴은 약 400년 전 신동대란 사람이 살면서 도를 얻어 신비한 능력을 가졌던 곳이다.
축지법에 능했던 신동대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나쁜 짓을 하다 중국으로 도망을 갔다고 한다.
이곳에서 자신을 알아본 노파를 보고 자신의 죄를 뉘우친 신동대는 임진왜란 때 자신의 도술로 왜군을 무찌르기도 했다.
그러나 신동대는 이후 장날에 만나는 사람과 어떠한 얘기도 하지 말라는 중국 노파의 예언을 어겼다가 결국 고개를 넘어오다
죽고 말았다는 것이다.일반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아 자연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장선마을의 송림,산나물로 유명한 염수봉,투명한 물빛을 자랑하는
철구소 등이 유명하다.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은 아니며,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이 이루어진 이후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자연이 숨쉬는 맑고 깨끗한 통도골 선녀탕 달마야놀자 촬영지에서 한여름 마음을 힐링한 하루 였습니다.
1)장소: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장선마을
●트레킹코스:장선마을~통도골~선녀탕(달마야놀자 촬영지)
2)일자:2018년7월21(토욜)
●날씨:폭염35도
3)누구랑:자연을 닮은이(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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